비브로스 리더들의 마음 속에는 어떤 키워드가 있을까요? ‘리더의 키워드’ 코너를 통해 비브로스가, 그리고 똑닥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소개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 앞에 있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스마트폰, 노트북, 텀블러… 그게 무엇이든지 사람이 만든 것이라면, 분명 누군가가 ‘기획’한 것일 거예요. 어떻게 만들어야 사람들이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지, 더 아름다울 지를 늘 고민하는 이들이 바로 제품기획자랍니다.
형체가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앱 서비스 역시 기획을 통해 만들어져요! 국내 유일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도 제품기획자들의 수많은 고민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똑닥 서비스 기획을 책임지는 정의진 제품기획팀장을 만나봤어요. 정의진 팀장의 키워드, 함께 살펴보실까요?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정의진입니다. 똑닥 서비스 기획, UI와 UX 디자인 등을 담당하는 제품기획팀에 소속돼 있습니다.
Q. 제품기획팀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제품기획팀은 크게 기획 그룹과 디자인 그룹으로 구성돼 있어요.
기획 그룹은 똑닥 서비스가 지금은 어디에 집중해야 할 지, 앞으로는 어떤 기능의 추가가 필요할 지 등 서비스의 모든 것을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하는데요. 사용자 의견, 내부 직원 의견, 트렌드 등을 취합해 고객과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기획하고 있죠.
디자인 그룹은 똑닥의 UI와 UX 디자인을 담당합니다. 단순히 예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앱 사용자와 병의원이 더 쉽게, 편하게, 유용하게 똑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예요.
첫 번째 키워드, #연결
“제품기획팀은 ‘듣는 부서’와 ‘만드는 부서’를 연결하는 팀이에요”
Q. 서비스의 모든 것을 기획하는 팀인 만큼 책임이 막중해 보이는데요.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똑닥은 사용자와 병의원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에게도, 병의원에게도 모두 만족스러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는 건강 관리의 편의성을, 병의원에게는 운영과 진료 과정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혹시 최근 집중하고 있는 기능이 있나요?
최근에는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소아청소년과 특화 기능’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는데요. 먼저 효율적인 맞춤 진료를 위해 환자에게 확인이 필요한 내용을 의료진이 직접 질문으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사전 문진 질문 설정 기능’을 추가했고요. 병의원에 빠르게 접수하고 싶어 하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 많은 이들이 사전 문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진표를 '접수 후'에도 작성 가능하게 조정했어요. 또 의료진이 환자가 작성한 사전 문진표를 진료 차트에서 더 명확하고, 불편함 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진료 차트에 표시되는 사전 문진창 UI도 변경했죠.
Q. 제품기획팀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꼽고 싶어요. 제품기획팀은 사내에 ‘듣는 부서’와 ‘만드는 부서’를 연결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CS 부서나 영업 부서에서 취합된 고객들의 의견이 제품기획팀을 통해 새로운 기획안으로 완성되고, 실제 개발을 진행하는 개발팀으로 넘어가는 식이죠. 이 밖에도 다양한 팀들과 협업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공감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려고 노력하죠”
Q. 인터뷰 전에 다른 직원들이 정의진 팀장님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공모 받았어요. 먼저 제품기획팀이 업무를 함에 있어서 세워놓은 원칙이 있을까요?
원칙이라고 하기는 좀 거창하지만, ‘공감하자’일 것 같네요. 제품기획팀은 사내 다양한 부서에서 의견을 받아요. 앞서 예를 든 것처럼 고객의 의견도 있고, 직원들의 의견도 있지요. 그런데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지 않은 상태로 기획안을 작성하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기능이 되죠. 이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공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 사내에서 굉장히 많은 직원들과 업무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하시는데요. ‘혹시 다른 직원들이 커뮤니케이션 시 지켜 주었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는 지 궁금하다’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혹시나 업무 가이드라인이 될 수도 있어 조심스럽고, 또 지금도 충분히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 ‘열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사안이든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야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Q. ‘어떻게 그렇게 일정, 자료 등을 잘 정리할 수 있냐’는 질문도 있는데요.
좋게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저희가 공감했던 의견들에 대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디자인이나 개발 부서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자료와 기획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노력이 헛되지는 않은 것 같아 다행이에요.
세 번째 키워드, #조력
“팀과 팀원이 빛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Q. 이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비브로스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마케팅 회사에 근무하다가 정말 우연한 기회에 비브로스 채용에 대한 정보를 들었어요. 평소 관심이 있던 서비스라 면접을 보게 됐고, 대표님과의 면접에서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 생겨 2017년 12월에 입사하게 됐죠.
Q. 팀장님이 생각하시는 제품기획팀의 근무 환경이나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팀원들의 생각과 다를까 봐 조금 불안하네요.(웃음) 팀이 퍼포먼스를 내는 데에는 팀원 간의 유대감과 결속력이 중요하고, 여기에는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딱딱한 분위기에서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긴 어렵잖아요?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한 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 지금까지 업무 중 겪었던 가장 큰 성공과 실패를 한 가지 씩 뽑는다면요?
공교롭게도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봤어요. 이전에 다녔던 직장 중 한 곳에서 모바일 게임 전용 커뮤니티를 만든 적이 있는데요. 반응이 좋아서 단 시간 내에 아주 크게 성장했어요. 그런데 아시다피시 모바일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매우 짧잖아요. 성장 중일 때부터 앞으로의 계획을 짜 두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죠. 결국 단 시간 내에 성장하고, 단 시간 내에 없어지게 됐어요. 신규 프로젝트의 경우 시장의 변화의 빠르게 대응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고민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죠.
Q. 똑닥의 슬로건이 ‘건강을 편리하게’ 잖아요. 혹시 팀장님만의 건강 관리 비법이 있다면요?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고 생각해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마음에 담아두기 보다는 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영화나 게임 등 취미 생활도 즐겼는데요. 얼마 전 둘째가 태어나 이제는 자주 취미 생활을 즐기진 못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팀장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리더란?
팀과 팀원이 빛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조력자가 좋은 리더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도 팀원들에게 무엇인가 말하기 보다는 의견을 경청하고, 항상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비브로스 리더들의 마음 속에는 어떤 키워드가 있을까요? ‘리더의 키워드’ 코너를 통해 비브로스가, 그리고 똑닥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소개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 앞에 있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스마트폰, 노트북, 텀블러… 그게 무엇이든지 사람이 만든 것이라면, 분명 누군가가 ‘기획’한 것일 거예요. 어떻게 만들어야 사람들이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지, 더 아름다울 지를 늘 고민하는 이들이 바로 제품기획자랍니다.
형체가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앱 서비스 역시 기획을 통해 만들어져요! 국내 유일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도 제품기획자들의 수많은 고민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똑닥 서비스 기획을 책임지는 정의진 제품기획팀장을 만나봤어요. 정의진 팀장의 키워드, 함께 살펴보실까요?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정의진입니다. 똑닥 서비스 기획, UI와 UX 디자인 등을 담당하는 제품기획팀에 소속돼 있습니다.
Q. 제품기획팀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제품기획팀은 크게 기획 그룹과 디자인 그룹으로 구성돼 있어요.
기획 그룹은 똑닥 서비스가 지금은 어디에 집중해야 할 지, 앞으로는 어떤 기능의 추가가 필요할 지 등 서비스의 모든 것을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하는데요. 사용자 의견, 내부 직원 의견, 트렌드 등을 취합해 고객과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기획하고 있죠.
디자인 그룹은 똑닥의 UI와 UX 디자인을 담당합니다. 단순히 예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앱 사용자와 병의원이 더 쉽게, 편하게, 유용하게 똑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예요.
첫 번째 키워드, #연결
“제품기획팀은 ‘듣는 부서’와 ‘만드는 부서’를 연결하는 팀이에요”
Q. 서비스의 모든 것을 기획하는 팀인 만큼 책임이 막중해 보이는데요.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똑닥은 사용자와 병의원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에게도, 병의원에게도 모두 만족스러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는 건강 관리의 편의성을, 병의원에게는 운영과 진료 과정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혹시 최근 집중하고 있는 기능이 있나요?
최근에는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소아청소년과 특화 기능’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는데요. 먼저 효율적인 맞춤 진료를 위해 환자에게 확인이 필요한 내용을 의료진이 직접 질문으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사전 문진 질문 설정 기능’을 추가했고요. 병의원에 빠르게 접수하고 싶어 하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 많은 이들이 사전 문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진표를 '접수 후'에도 작성 가능하게 조정했어요. 또 의료진이 환자가 작성한 사전 문진표를 진료 차트에서 더 명확하고, 불편함 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진료 차트에 표시되는 사전 문진창 UI도 변경했죠.
Q. 제품기획팀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꼽고 싶어요. 제품기획팀은 사내에 ‘듣는 부서’와 ‘만드는 부서’를 연결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CS 부서나 영업 부서에서 취합된 고객들의 의견이 제품기획팀을 통해 새로운 기획안으로 완성되고, 실제 개발을 진행하는 개발팀으로 넘어가는 식이죠. 이 밖에도 다양한 팀들과 협업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공감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려고 노력하죠”
Q. 인터뷰 전에 다른 직원들이 정의진 팀장님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공모 받았어요. 먼저 제품기획팀이 업무를 함에 있어서 세워놓은 원칙이 있을까요?
원칙이라고 하기는 좀 거창하지만, ‘공감하자’일 것 같네요. 제품기획팀은 사내 다양한 부서에서 의견을 받아요. 앞서 예를 든 것처럼 고객의 의견도 있고, 직원들의 의견도 있지요. 그런데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지 않은 상태로 기획안을 작성하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기능이 되죠. 이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공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 사내에서 굉장히 많은 직원들과 업무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하시는데요. ‘혹시 다른 직원들이 커뮤니케이션 시 지켜 주었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는 지 궁금하다’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혹시나 업무 가이드라인이 될 수도 있어 조심스럽고, 또 지금도 충분히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 ‘열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사안이든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야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Q. ‘어떻게 그렇게 일정, 자료 등을 잘 정리할 수 있냐’는 질문도 있는데요.
좋게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저희가 공감했던 의견들에 대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디자인이나 개발 부서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자료와 기획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노력이 헛되지는 않은 것 같아 다행이에요.
세 번째 키워드, #조력
“팀과 팀원이 빛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Q. 이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비브로스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마케팅 회사에 근무하다가 정말 우연한 기회에 비브로스 채용에 대한 정보를 들었어요. 평소 관심이 있던 서비스라 면접을 보게 됐고, 대표님과의 면접에서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 생겨 2017년 12월에 입사하게 됐죠.
Q. 팀장님이 생각하시는 제품기획팀의 근무 환경이나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팀원들의 생각과 다를까 봐 조금 불안하네요.(웃음) 팀이 퍼포먼스를 내는 데에는 팀원 간의 유대감과 결속력이 중요하고, 여기에는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딱딱한 분위기에서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긴 어렵잖아요?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한 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 지금까지 업무 중 겪었던 가장 큰 성공과 실패를 한 가지 씩 뽑는다면요?
공교롭게도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봤어요. 이전에 다녔던 직장 중 한 곳에서 모바일 게임 전용 커뮤니티를 만든 적이 있는데요. 반응이 좋아서 단 시간 내에 아주 크게 성장했어요. 그런데 아시다피시 모바일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매우 짧잖아요. 성장 중일 때부터 앞으로의 계획을 짜 두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죠. 결국 단 시간 내에 성장하고, 단 시간 내에 없어지게 됐어요. 신규 프로젝트의 경우 시장의 변화의 빠르게 대응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고민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죠.
Q. 똑닥의 슬로건이 ‘건강을 편리하게’ 잖아요. 혹시 팀장님만의 건강 관리 비법이 있다면요?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고 생각해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마음에 담아두기 보다는 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영화나 게임 등 취미 생활도 즐겼는데요. 얼마 전 둘째가 태어나 이제는 자주 취미 생활을 즐기진 못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팀장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리더란?
팀과 팀원이 빛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조력자가 좋은 리더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도 팀원들에게 무엇인가 말하기 보다는 의견을 경청하고, 항상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